테슬라가 충전 어댑터의 과열로 플러그 플라스틱이 녹아 내리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테슬라는 온라인 상점을 통해 판매된 어댑터의 과열 현상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제보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총 7000개로 모두 협력업체가 제조한 것이며 지난 6개월 동안 판매되지 않은 제품들이다. 테슬라는 판매된 NEMA 14-30 어댑터가 간혹 가전 제품 매장에서 차량 충전에 사용되면서 과도한 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문제가 어댑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비슷한 디자인의 NEMA 10-30 및 6-50 어댑터도 교체 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어댑터 교체에 3개월 정도가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은 사용상 주의사항만 준수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의 리콜은 2012년 이후 5번째며 그 동안 액세서리 리콜은 한 번도 없었다. 1년 전에는 시트 벨트 결함이 발견된 9만 여대의 모델 S를 리콜했고 지난 4월 3000 여대의 모델 X를 3열 시트 결함으로 각각 리콜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