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개의 '눈' 벤츠의 첨단 라이트 '마이크로 미러'

  • 입력 2016.12.05 14:41
  • 수정 2016.12.05 16:22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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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개의 초소형 거울과 8000개가 넘는 LED로 이뤄진 첨단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일(현지시각), 향후 신차에 적용될 '디지털 라이트'기술을 공개했다.

벤츠의 콘셉트카 F015에 적용해 공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헤드 라이트는 '마이크로 미러(micromirrors)'로 불린다.

 

마이크로 미러가 적용된 헤드 라이트는 초소형 거울 100만개로 구성됐으며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와 함께 작동한다.

100만개의 초소형 거울은 주변 및 작동 환경에 따라 빛의 분포를 각각 다르게 낼 수 있다. 따라서 전방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면서도 빛의 밝기와 거리를 최대화 할 수 있다.

각 헤드라이트에는 단위당 1024 개의 LED 칩으로 구성된 4개의 광점이 있다. 이를 통해 좌우 양쪽 헤드라이트는 총 8192개의 LED가 빛을 발생시킨다.

 

벤츠는 "마이크로 미러는 BMW와 아우디의 레이저 라이트와 다르게 눈부심없이 최대의 밝기를 구현해 최적의 시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 미러가 양산 차량에 적용될 시기와 차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가까운 장래 가장 진보한 라이트 기술이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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