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연비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동결’

  • 입력 2016.11.29 10:03
  • 수정 2016.11.29 10: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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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세단 중 최고 연비(16.2km/l)를 확보한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가 29일 출시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늘리고 엔진 흡차음재 보강 등을 통해 최고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축거로 실내 공간의 여유를 최대화했고 배터리 위치를 옮겨 트렁크 공간을 넓혔다. 배터리는 트렁크 바닥에 배치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연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공기저항이 강해지도록 고속 주행시를 포함 다양한  조건에서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의 플랩을 조정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처음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기저항 계수를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0.27cd로 실현했다.

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과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기 모드 작동 구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 로직을 개선해 연비 성능을 높였다.

 

또 개구부 면적을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과 멀티 트레드 타이어를 적용했다. 멀티 트레드 타이어는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부분을 주행과 연비 강화를 위한 이중 설계로 주행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 모델과 같은 중량을 유지하면서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켜 모터로만 주행하는 전기모드 주행 거리를 늘렸다. 전기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속도는 120km/h다. 

 

또한 낮은 RPM대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모터의 역 방향 토크로 상쇄하는 기술인 능동부제어 시스템이 처음 적용됐다.

이와 함께 엔진룸에 흡차음재를 추가 적용하고 흡음재 일체형 언더커버를 적용해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정숙성을 높였다. 

 

주행성능도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20km/h 도달 시간을 기존 3.0초에서 2.2초로 단축시켯고 변속시간을 최소화한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을 독자개발해 재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은 하이브리드 전용 6속 변속기에 특화된 기술로 추월 가속시 변속제어에 반영 능력을 높여 역동적인 변속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실내외 디자인에도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후면 하이브리드 엠블럼이 새로 적용됐다. 또 축거를 10mm 확장하고 시트 높이를 10mm 낮춰 헤드룸과 레그룸 공간을 최대화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사양도 기존 모델에서 추가됐다. 기아차는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은 3575만원으로 동결했다.

기아차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배터리 평생보증과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 차종교환 프로그램 등의 프리미엄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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