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통정보] 금테 둘렀나? 中 번호판 5억4300만 원

  • 입력 2016.11.24 09:14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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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낮이고 밤이고 음주운전 특별단속

연말연시 밤낮 없는 음주단속이 펼쳐집니다. 경찰은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0일간 전국에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예방 홍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내 달 1일 시작되는 전국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시작으로 특별단속에 돌입하는데요.

주 1회 이상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일제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전 강력한 단속을 예고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겠다는 건데요. 특히 심야시간대에 단속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음주 교통사고가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전체 건수의 절반이 넘는 5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21.2%, 그리고 사망자는 35.9%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걸린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경찰의 단속 활동은 계속 펼쳐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또 오르나, 연말 인상 릴레이

 

손해보험사들이 슬그머니 자동차 보험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 연말과 올해 초 일제히 오른 적이 있는데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제일 먼저 흥극화재가 오늘 26일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용자동차 보험료 인상폭이 14.0%나 되서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악사손해보험도 이미 개인용 차량에 대해 0.5%의 보험료를 인상했는데요.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도 기본 담보 보험료를 8.0% 인상하고 자차담보 보험료는 10.6% 인하했습니다. 이건 보험료 인상을 위한 꼼수로 보이는데요.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 보험 가입자 상당수는 자차 담보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자차 담보에 가입하지 않으면 보험료가 오르고 가입을 하면 내리도록 만든 겁니다.

가입율이 저조한 자차 항목만 요율을 낮춘 건데요.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한 꼼수로 보험료를 올리는 추세라고 합니다.

올해 3분기까지 경영실적을 보면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악화됐지만 손해보험사는 늘었다고 하는데요. 이익이 난 만큼 가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금테를 둘렀나, 중국서 5억 4300만 원짜리 자동차 번호판

 

희귀한 숫자로 조합된 자동차 번호판을 경매로 팔고 있는 중국에서 무려 5억 4300만 원의 낙찰이 기록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둥성 제양 시에서 열린 자동차 번호판 공개 경매에서 이런 엄청난 금액이 나왔는데요. 중국어로 주(jiu) 발음이 나는 숫자 9가 6개나 겹치는 V999999 번호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jiu)는 장수를 오래 구(久)와 발음이 같아서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라고 하는데요. 불과 2분 만에 낙찰이 됐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돈을 번다는 파차이의 파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8도 인기인데요. 8이 다섯 개 겹친 번호판이 220만 위안, 우리 돈 3억 7300만원에 낙찰돼서 종전 최고 기록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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