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통정보] 암행순찰차 '밤에도 뜬다'

  • 입력 2016.11.22 09:10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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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뜬다! 경찰 암행순찰차 야간에도 운행

사고 위험이 큰 밤 시간대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서 경찰 암행순찰차가 야간에도 운행합니다. 경찰청은 오는 12월 20일까지 한 달간 경부고속도로 경기와 충남, 충북 3개 지역에서 야간 시간대 암행순찰차 1대씩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암행순찰차 도입 이후 고속도로 법규 위반 건수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간으로 운행 시간대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암행순찰차 운영이 전국으로 확대된 때가 지난 9월 초였는데요. 2개월간 낮 시간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하고 비교했을 때 4명 줄었다고 합니다. 25%가량 감소를 한 건데요.

하지만 야간 사망자는 지난해 28명에서 42.9% 증가한 40명이나 됐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졌는데요.

차량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한가한 야간에 과속과 난폭 운전이 심한 만큼 암행순찰차 투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경찰은 한 달 시범운영이 끝나면 효과를 분석해서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할지를 검토할 계획인데요. 상대적으로 단속이 뜸한 야간 시간대 고속도로의 불법 난폭운전이 줄어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냥 지나쳤던 편의점 잔돈 교통카드로 충전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십 원짜리 몇 개의 거스름돈이 생기면 대부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는 이런 잔돈을 교통카드로 충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편의점뿐만 아니라 일반 마트나 약국 같은 모든 소매업종에서도 작은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로 충전해줄 예정인데요. 원하면 신용카드나 계좌로 송금해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편의점에서 선납식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됩니다.

대부분 편의점에 교통카드 충전 단말기가 있으니까 별도의 기술 개발이나 장비 추가 없이 간단한 절차만 있으면 바로 시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전을 갖고 다니는 일이 번거로운 세상이 됐는데요. 동전이라고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 것도 아깝고 한데 교통카드나 내 계좌로 자동이체 된다면 편하고 절약도 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2대 이상 차 보험, 보험료 더 내는 방안 추진

2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료를 더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기존 가입자의 두 번째 차량은 대부분 배우자나 자녀 등이 운전하면서 사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현재는 첫 번째 가입 차량의 무사고 경력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가입 차량의 무사고 할인율이 30%라고 했을 때 나중 가입 차량도 같은 할인율을 적용받는 식입니다

하지만 실제 두 번째 차의 손해율이 기존 차량보다 10%가량 높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다음 달 열리는 ‘과실비율에 따른 보험료 체계개선’ 공청회에서 다수 차량의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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