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모터쇼] 피닌파리나의 일탈, 中 업체 SEM DX3 공개

  • 입력 2016.11.21 12:42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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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좋지 않은 유럽보다 중국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피린파리나가 디자인한 SEM(South East  Motor)의 신형 SUV DX3가 광저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피린파리나에서도 가장 유명한 카로체리아가 작업한 DX3는 지난 해 선 보인 DX7에 이은 SEM의 두번째 모델이다.

피닌파리나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SEM DX3에 대해 "역동적인 스포츠 성능과 파워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중국 서예가 갖고 있는 예술적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고 말했다. SEM DX3는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마쯔다 CX-3와 새로운 CX-5 중간 크기에 미쯔비시에서 공급되는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현지에서는 SEM DX3가 마르코 폴로 이후 이탈리아와 중국의 협업으로 탄생한 최고의 결과물이라는 과장된 찬사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DX3는 피닌파리나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를 위해 디자인한 첫번째 모델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상하이에 전용 스튜디오를 설립한 피닌파리나는 최근 몇 년간 체리, 창펑, 브릴리언스, BAIC 등 중국 토종 브랜드와 작업을 했다. 한편 피닌파리나는 1930년 설립돼  자동차, 선박 외에 다양한 생활용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이탈리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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