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가 16일(현지시각) 개막한 LA오토쇼에서 디젤 크로스오버 CX-5를 공개했다. CX-5는 내년(2017년)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마쓰다가 디젤차를 북미 지역에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X-5는 마쯔다가 새롭게 개발한 SKYACTIV-D 2.2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175마력(4500rpm)의 최고출력과 42.8kg.m(2000rpm)의 최대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마쯔다는 미국 정부의 연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북미 디젤 시장을 노려왔으나 시장 특성과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등으로 계속 연기됐다.
한편, 마쯔다는 연비 규제 대응을 위해 CX-5 디젤과 함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2019년 이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