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통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스파이더 내년 출시

  • 입력 2016.11.17 10:29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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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어 감성과 후륜구동 기술이 결합한 우라칸 RWD 스파이더가 내년(2017년) 1월, 글로벌 출시된다. 우라칸 RWD스파이더는 사륜구동 모델과는 차별화된 역동적이고 강력한 새로운 전ㆍ후방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580마력 출력하며, 공차 중량은 1509kg으로 1마력 당 2.6kg의 마력당 중량비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 시간 3.6초, 최고 시속은319km/h를 자랑한다. 외관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대형 전면 에어 인테이크는 냉각된 공기와 역풍이 전륜의 다운프레셔를 증가시키도록 디자인됐고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 전용 타이어로 개발된 피렐리피제로 타이어는 19인치 카리 림을 장착했다. 알루미늄 브레이크 디스크와 함께 특별제작된 스틸 브레이크는 차체의 중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냉각 기능을 향상시켰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화질TFT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된 최신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I가 장착됐다. 루프 역시 기존 우라칸 쿠페와는 차별화됐다. 시속 50km에서 단 17초 만에 개폐 가능한 경량의 소프트탑은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중심축을 완전히 유지하며 작동한다.

루프가 열릴 때, 소프트탑이 접히면서 두 개의 핀이 밖으로 노출되어 오픈카의 독특한 실루엣이 완벽히 구성된다. 우라칸 스파이더의 낮고 파워풀한 외관을 강조하는 후방 핀은 차량 뒷좌석부터 루프 라인을 따라 후면까지 이어지면서 스파이더 모델의 흐르는 듯한 외형 디자인을 완성한다. 두 핀은 스파이더 고유의 엔진 보닛을 따라 흐르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통합형 덕트는 오픈탑 드라이빙 시 헤드룸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킨다. 소프트탑 개폐와무관하게 운전자는 전자식 후방 창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이 후방 창문은 닫혔을 때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열려있을때 10기통 엔진의 독특한 사운드를 증폭시킨다. 탈부착 가능한 측면의 두 윈드가드는 차 내부의 측면 공기역학 소음을낮춰 고속 주행 시에도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우라칸 쿠페의 10기통 5.2리터 자연흡기 미드 마운트를 공유한다. 이 엔진은 8000rpm에서 최대 580마력, 6500rpm에서 55.1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1000rpm에서 최대 토크의 75%를 발휘한다. 고강도 하이브리드 알루미늄과 카본 화이버로 구성된 우라칸의 섀시는 스프링과 안티롤바를 장착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으로 후륜구동 드라이빙에 보다 최적화됐다. 

 

후륜구동 드라이빙의 파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특유의 스티어링 셋업과 향상된 안정성 및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시 도로와 가능한한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중량 배분은 전ㆍ후륜 각각 40:60으로, 사륜구동 우라칸에 비해 전륜에 실리는 무게를 감소시켰다.

람보르기니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LDF는 가장 신속한 변속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최고 속도로 가속하는데 필요한 ‘론치 컨트롤’을 제공한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LDS 가변 조향비 시스템은 우라칸 RWD 스파이더에 맞게 조정됐으며, 주행 모드 및 속도에 따라 모든 드라이빙 상황에서 최상의 민첩성과 컨트롤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모든 우라칸 모델과 같이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은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모든 엔진 실린더가 필요하지 않을 시에는 5개의 실린더로 구성된 한 개의 실린더 뱅크가 일시적으로비활성화돼 5개의 실린더만이 작동한다. 가속 시에는 운전자가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10개의 실린더가 모두 자동으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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