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쉐보레 아베오가 딱 한 대 팔린 나라

  • 입력 2016.11.08 09:54
  • 수정 2016.11.08 10:2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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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5만대 조금 넘는 자동차가 팔리는 나라에서 꽤 이름있는 모델이 푸대접을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난 10월 판매 현황을 보면 쉐보레 아베오와 닛산 센트라, 볼보 V60이 각각 1대씩 팔렸다.

토요타 86은 2대에 그쳤고 그나마 3대가 팔린 쌍용차 코란도와 쉐보레 올랜도가 선전했다고 보일 정도다. 극과 극을 달리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비틀과 골프 카브리올레 각 3대, CC와 시로코는 4대에 그쳤지만, 폴로 비보와 폴로는 2701대와 2458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10월 베스트셀링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SUV 차종 중에서는 포드 레인저(2964대), 토요타 하이럭스(2781대)가 1위와 2위다. 아프리카 전체의 연간 자동차 수요는 155만대, 이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65만대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아프리카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최근 경기 부진으로 눈에 띄는 수요 증가는 없지만 10년 안에 현재의 2배 성장이 예측된다.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규모 투자로 생산기지를 확보해 아프리카 대륙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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