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서 준중형급 사이즈 2세대 K2 출시

  • 입력 2016.11.08 09:48
  • 수정 2016.11.08 10:14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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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중국 현지 전략형 소형 모델인 K2의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K2는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한 소형차다. 지난 2011년 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77만 4027대가 판매된 1세대 K2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신형 K2는 내외장 디자인을 기존 모델보다 역동적으로 다듬고 실내 공간을 확장했다. 동력 및 주행성능도 개선됐으며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그리고 중국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등의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 이전 모델 대비 전장 22mm, 축거(휠베이스) 30mm를 증대시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4400mm, 전폭 1740mm, 전고 1460mm, 축거 2600mm)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0마력(ps)의 카파 1.4 MPI, 최고출력 123마력(ps)의 감마 1.6 MPI 등 두 가지다.

여기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하고 저중속 실용영역에서의 동력성능을 강화해 경쾌한 가속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ISG 시스템으로 실주행 연비를 높였다. 후륜 서스펜션에 직립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험로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하고,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성능을 향상시켰다.

 

초고장력 강판(AHSS)을 41% 적용하고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의 안전 사양도 크게 확대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4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5도어 모델 등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해 연평균 18만대의 신형 K2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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