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키우고 성능 높인 아우디 신형 A5 카브리올레

  • 입력 2016.11.04 16:1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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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S5, 오른쪽이 A5다.

아우디의 2세대 A5 카브리올레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2018 A5 카브리올레의 루프탑은 50km/h의 속도로 달리면서 열고 닫을 수 있고 개방에는 15초, 닫히는데 18초가 걸린다.

차체의 크기도 달라진다. 4673mm의 전장은 47mm, 휠 베이스는 2765mm에서 14mm 확장됐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좌석에 후면 무릎 공간이 18mm 증가됐고 전면 숄더룸은 26mm 넓어졌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 380리터에서 60리터가 추가됐다.

 

모든 A5 컨버터블에는 옵션으로 제스처 컨트롤과 오토 트렁크 리드가 제공되고 뒷좌석은 50:50 분할 기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된다.

A5 카브리올레는 MLB 플랫폼을 기반으로 40kg나 무게를 줄여서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가벼운 1690kg의 공차 중량을 자랑한다. 

 

190마력의 2.0TDI 엔진을 기본으로 유럽버전에는 252마력의 2.0 TFSI, 190마력 2.0 TD, 218마력 3.0 TDI 및 S5의 354마력 3.0 TFSI V6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5.1초, 최고  250km/h(155mph)의 속도를 낸다.

아우디는 향후 190마력의 2.0 TFSI 가솔린 및 286마력의 3.0 TDI V6도 라인업에 추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는 신형 A5 카브리올레가 기존 모델 대비 연료 소비를 22% 줄이고 엔진 성능은 17% 향상 시켰다고 설명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7단 S 트로닉 DCT 또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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