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풀 영상 공개, 아이오닉 EV 한강변 351km 주행

  • 입력 2016.11.03 08:55
  • 수정 2016.11.03 09: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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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아이오닉이 1회 충전 후 한강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오가는 351.1km 주행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유튜브에 출발을 해서 배터리가 소진 될 때까지의 모든 주행 장면이 담긴 7시간50분짜리 영상과 요약한 5분짜리 영상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 가운데 5분짜리 요약 영상은 28일 유튜브 공개 이후 3일 오전 현재 165만 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영문 버전으로 별도 제작된 영상을 합치면 300만 건이 넘는다.

1회 충전시 도심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실험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연비 측정의 공정성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도심 통행이 원활한 시간과 혼잡한 시간을 교차해 실제 도심 교통 상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속 촬영됐다.

 

환경부가 인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191.2km이지만 배터리 소진시점까지 총 351.1km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 주행거리의 약 1.8배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주행거리가 공인 복합 주행거리보다 높게 측정된 관성주행을 주로 사용하고 회생제동장치를 활용한 연비운전 기능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으로 봤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출시 두 달 여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한 국내 첫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로, 현대차 전국 지점과 서비스센터에 충전소 200여기가 무료로 운영된다. 

또 포스코 ICT와의 협업을 통해 마트, 백화점,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공용 시설에도 12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현대차가 출자에 참여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해 연내 20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은 "믿기 힘들다"면서도 "출·퇴근을 하면 일주일에 한 번만 충전하면 되는 건가", "서울 시내에서 일상용으로 타기에는 괜찮겠는데"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문 https://youtu.be/ynz6BanUZlc
주행 풀버전 영상 https://youtu.be/2VXTirnEd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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