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면 자동, 태양광 충전 전기차 소노 사이언

  • 입력 2016.11.02 09:48
  • 수정 2016.11.02 12:5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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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타트업 전기차 제조사인 소노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태양광 셀프 충전이 가능한 두 개 레벨의 전기차 사이언을 공개했다. 소노 사이언 전기차는 6인승 모델로 2018년 출시될 예정이다. 

엔트리 레벨인 사이언 어반은 1만2000유로(한화 약 1526만 원)로 74마일(119km)의 주행 범위를 제공한다. 사이언 엑스텐더는 1만6000유로(한화 약 2000만 원)로 155마일(250km)의 주행범위가 제공된다. 배터리 팩 용량은 30kWh다.

2개 모델은 모두 6인승으로 구성됐으며 3명이 앉을수 있는 낮은 2개 좌석과 7.5평방미터의 패널로 태양 에너지를 충전 할 수 있다.

인테리어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에 크게 자리를 잡았고 블루투스 또는 Wi-Fi를 통해 스마트폰에 연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노 사이언은 필터 대신에 이끼를 사용해 실내에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한다. 이끼가 실내 소음을 줄이고 화재 등의 위험 상황을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소노 사이언의 설명이다. 

한편 소노 사이언은 2017년 프로토 타입의 주행 테스트를 실시 할 계획이다. 소노 사이언의 최고속도가 140kmh에 달하지만 용량이 작은 배터리 팩을 탑재한 탓에 테슬라 모델 S P100D의 스프린트 시간보다는 약간 뒤 떨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소노가 실생활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충전 전기차의 양산에 성공하고 앞서 발표한 가격대에 판매한다면 세계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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