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차를 충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태양광 루프 시스템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태양광 루프 시스템은 테슬라가 26억 달러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벤처 기업 솔라시티에 의해 개발된 기술이다. 테슬라는 이 기술을 파워월 배터리의 새 버전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충전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엘런 머스크는 솔라시티와 여러 차례 태양광 루프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전기차의 루프 자체를 태양전지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향후 내 놓을 새로운 모델에는 태양광 루프 타일이 적용되거나 교체돼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엘런 머스크는 "새로운 지붕 재료로 미국에서 약 500만대의 루프탑 대체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새로운 충전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공개된 것이 없지만 루프탑을 이용한 태양전지 기술은 현재보다 충전 횟수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전망이다.
테슬라는 또 에너지를 저장하고 집과 자동차에서 모두 충전 할 수 있는 테슬라의 벽걸이용 홈 배터리의 두 번째 버전 Powerwall 2.0을 공개했다. 새로운 파워월은 저장 용량이 크게 개선됐으며 태양광 루프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 됐다. 현지에서는 태양광 루프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보다 높은 강도와 충전 성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테슬라의 솔라시티 인수는 오는 11월 17일 주주 투표로 결정되며,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향후 솔라시티 제품은 테슬라 브랜드로 판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