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SUV, 중국 모델명은 '테라몬트'

  • 입력 2016.10.31 12:3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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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북미에서 새로운 SUV의 이미지와 차명 아틀라스를 공개한데 이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같은 모델에는 테라몬트라는 이름을 붙여 공개했다. 북미형 아틀라스와 중국형 테라몬트는 스타일링에서 약간의 차별화를 뒀고 생산 공장도 아예 다르게 했다. 아틀라스는 테네시주 채터누가, 테라몬트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테라몬트는 7인승 SUV로 2.0리터 TFSI 엔진을 탑재해 186마력과 35.7kg.m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 독일에서 생산된 2.5리터 V6엔진을 탑재한 최고출력 220마력의 버전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모든 유닛은 4MOTION AWD 시스템과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된다.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위치하는 중국형 폭스바겐 테라몬트는 전장 5039mm, 전폭 1989mm, 전고 1773mm와 휠베이스 2980mm 차체를 갖췄다.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아틀라스와 비교해 전폭(1978mm)은 넓고 전고(1768mm)는 낮게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테라몬트 가격은 30만위안(한화 약 5064만원)~45만위안(한화 약 7596만원)이 될 예정이며 도요타 하이랜더, 포드 엣지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테라몬트의 세부사항은 오는 11월 20일 개최하는 2016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북미형 버전 아틀라스는 같은 달 18일(현지시각) 개막하는 LA오토쇼에서 공개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새로운 플래그십 SUV의 차명을 투아렉(Touareg), 티구안(Tiguan)과 같이 T자로 시작하는 테라몬트(Teramont)를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북미와 중국 시장에 각각 다른 이름으로 출시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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