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전기차 쉐보레 볼트, 내년 출시

  • 입력 2016.10.26 13:39
  • 수정 2016.10.26 14: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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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거리가 383km나 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가 내년 출시를 확정했다. 쉐보레는 26일 개막한 국내 최대 가전쇼 ‘2016 한국전자전(KES)’에서 신형 볼트를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볼트는 쉐보레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혁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LG와 협업해 개발된 볼트 EV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로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383km(238마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없이 주행을 할 수 있는 거리다.

볼트 EV의 가격과 상세한 정보는 내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ES 개막 첫 날에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GM 모빌리티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 로웰 패독 GM 해외사업부문 부사장과 마틴 머레이 GM 전기차 개발 담당임원이 주제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조망하고 쉐보레 전기차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패독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앞으로의 5년은 지난 50년 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GM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해 미래를 위한 투자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폭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M은 향후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공유경제, 친환경차 등 4대 핵심 영역에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퍼스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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