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BMW i3 복사품 등장, 외관과 색상 등 흡사

  • 입력 2016.10.24 12:26
  • 수정 2016.10.24 20:3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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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소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메이커 주요 모델 복사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중국 독자 브랜드 예마(Yema)가 최근 공개한 B11은 BMW i3와 외관 디자인 그리고 색 구성까지 흡사하다.

얼핏 봐서는 구분이 안될 정도로 i3를 빼 닮은 Yema B11은 4인승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카로 알려졌다. 1.0리터급 가솔린 엔진으로 68마력의 출력을 내고 여기에 42.5마력의 31kW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BMW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i시리즈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업체의 조잡한 짝퉁차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줄 수 있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BMW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Yema의 B11을 비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섬유나 배터리 등 전기차의 성능을 보여 줄 수 있는 핵심 기술은 전혀 따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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