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기 무섭게 가장 빨리 팔리는 국산 중고차

  • 입력 2016.10.21 09: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물로 등록된 중고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리는 국산차는 르노삼성차 SM6로 나타났다.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최근 3개월 간 100대 이상 판매된 매물을 조사한 결과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르노삼성 SM6(2016년식)의 평균 판매 기간은 15.5일로 현대차 아반떼 AD(2016년식) 16.4일, 기아차 올 뉴 쏘렌토(2014년) 18.8일보다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2015년식 올 뉴 카니발과 2014년식 올 뉴 쏘렌토가 각각 8.4일과 11.9일로 가장 빨랐다. SK엔카닷컴은 SUV와 RV모델을 제치고 중형차와 준중형차가 1,2위를 차지한 것도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봤다.

 

1위에 오른 르노삼성 SM6는 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개월 간 거래된 매물 건수도 150대에 불과했다.

부족한 매물에 비해 찾는 수요가 많다는 얘기다. 2위를 차지한 2016년식 현대차 아반떼는 보장된 성능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연말 연식변경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인기 차종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구매 경쟁자가 많지 않고 매물 수가 많은 비수기 시즌이 오히려 구매의 적기”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