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서 없는 이상한 레이싱, 판교에서 열린다

  • 입력 2016.10.19 10:43
  • 수정 2016.10.19 11:1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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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썬더힐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자율 주행 레이싱 카 트랙 데이

자율주행차 레이싱 대회가 경기도 판교에서 열릴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2016 빅포럼 기조연설에서 “판교 제로시티 실증단지 내에서 자율주행차 레이싱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레이싱의 방향과 종목 등은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BMW, 현대차, 테슬라 등이 참여해서 자율주행차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우리의 목표는 인간의 안전이며 자율주행차를 통해 교통사고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제로시티의 목표”라며 "자율주행차 레이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IT사 NVIDIA의 자율주행 레이싱카

판교 제로시티는 경기도가 공공영역의 예산과 토지 그리고 인력을 제공하고 여기에 기업과 젊은 창업자들이 참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 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상됐다.

남 지사는 “제로시티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이외에는 진입을 할 수 없다”며 “일반차는 도시 외곽에 세워놓고 걷거나 다른 수단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19일) 개막해 20일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2016 빅포럼은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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