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12억, 100대 팔린 아우디 R8 e-tron 시장에서 퇴출

  • 입력 2016.10.13 13:52
  • 수정 2016.10.13 15:0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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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전기 스포츠카 R8 e-tron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2세대 R8을 기반으로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R8 e-tron의 생산버전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우디 R8 e-tron이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낼것이라고 장담했지만 기대와 달리 지금까지 두 자릿수의 판매 수치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생산 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을 받았다.

 

아우디 관계자는 "R8 e-tron은 지금까지 100대 미만으로 판매됐다. 12억에 달하는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전혀 어필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됐다"고 자인했다.

 

아우디 R8 e-tron은 456마력과 679 lb-ft 토크를 제공하는 전기 모터를 후륜에 배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단 3.9초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를 전기 스포츠카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저조한 판매로 1년 여만에 시장에서 퇴출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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