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태풍 차바 수해차량 특별 점검 서비스 실시

  • 입력 2016.10.07 11:50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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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쉐보레는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차량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해차량이 발생하는 기간에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계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437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해 피해 차량 입고시 자차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해주며, 특별 서비스팀을 편성, 수해 피해 지역에 긴급출동 및 무상점검을 실시해 준다.

쉐보레가 수해 차량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주차 전 최근 침수된 적이 있었던 장소에는 차량 주차를 피하고, 특히 강변이나 하천, 교량 밑은 가급적 주차하지 않는 것이 예방책이다.

수해 발생시 빠른 시간 내에 고지대 등 견인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시켜 엔진이나 변속기 등 차량 내 주요 부품에 물이 들어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확률을 줄여야 한다. 주차 시 차량 전면이 출구를 향하게 하는 것이 유사시 차량을 빠르게 이동시키기에 수월하다.

침수 피해시 침착한 차량 점검이 중요하다.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절대 시동을 켜서는 안 된다. 차를 빨리 옮겨야 한다는 조급하고 당황한 마음에 시동을 걸어버리면, 오히려 엔진 내부로 물이 유입되도록 도와주게 된다.

가장 먼저 보닛을 열어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고, 이후 전자제어장치, 엔진오일, 필터류, 변속기 오일 등의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엔진룸과 차내에 유입된 이물질은 압축공기와 세척제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침수 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속 20km 이하로 최대한 서행해 엔진을 보호해야 한다.

철저한 사후조치로 ‘침수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침수 차량의 사후조치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 바닥에 고여 있는 물을 최대한 퍼낸 후 차량 내부 구석구석 깨끗한 물로 세척해 남아 있는 이물질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매트를 모두 걷고 남은 물기를 신문 또는 헝겊 등으로 말끔히 닦아내야 한다. 또한 시트 등의 변형 및 세균 번식으로 인한 냄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모든 문을 열고 그늘에서 선풍기를 이용해 완전히 건조 시키는 것이 좋다. 차량을 완전 건조시킨 후에도 전기 계통의 회로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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