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안과 연료비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고통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美 최대의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지가 자체 테스트를 통해 연료 절약을 위한 최고의 차와 최악의 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연비 테스트에서 연료절약을 위한 최고의 모델에는 닛산 전기차 리프가 106 MPG로 베스트 1위에 선정됐다.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를 가솔린 가격으로 환산한 것으로 닛산 리프의 연비는 45.06km/l에 달하는 것이다.
2위는 61MPG(25.93km/l)를 차지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쉐보레 볼트가 차지했으며 도요타 프리우스(44MPG), 도요타 프리우스V(41MPG),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40MPG) 등이 뒤를 이었다.
최악의 모델 1위에는 캐딜락 에스칼라다가 13MPG(5.53km/l) 올랐고 닷지 램2500(13MPG)도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는 美 환경보호청 EPA와 제조사가 발표한 연비를 배제하고 공공도로와 고속도로를 150마일 이상 왕복운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테스트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엄격한 기준과 공정한 방법에 의한 연비를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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