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인피니티 SUV 비전,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

  • 입력 2016.09.29 21:34
  • 수정 2016.09.29 23:50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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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2016 파리 모터쇼에서 모든 관람객들이 자동차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엔진 기술을 공개했다.

인피니티 VC-Turbo는 세계 최초의 양산 가능한 가변압축비 엔진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내연기관 엔진 중 가장 진보한 VC-Turbo 기술은 고성능 2.0 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의 힘과 디젤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토크 및 효율성을 결합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출가스량은 더욱 개선시켰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내연기관 기술의 혁신은 가변압축비를 완벽히 통달해야지만 가능하다고 믿어왔다. 인피니티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상용화 시킬 것이다.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우리의 전세계적인 성장과 인피니티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견인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데뷔하는 인피니티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 컨셉트는 향후 출시될 QX 모델 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한다. 담대하고 새로운 이 컨셉트카는 2016년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새롭게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차세대 중형 프리미엄 SUV에 대한 인피니티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인피니티의 VC-Turbo 기술은 차의 주행조건과 운전자의 의도를 감지한 후 즉각적으로 가장 적합한 압축비를 선택, 첨단 멀티링크 시스템을 통해 피스톤의 움직이는 범위를 끊김 없이 높이거나 낮춘다.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고성능을 발휘하는 8:1의 압축비부터 고효율을 제공하는 14:1 압축비 사이의 어떠한 압축비로도 변경 가능하다.

약 200kW(268hp/272ps)의 출력과 390Nm의 토크를 목표로 개발된 VC-Turbo 엔진은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는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비슷하지만 효율성은 훨씬 앞서있다. 4기통 VC-Turbo 엔진은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 특히 디젤 엔진보다 소음 및 진동 수준이 더욱 낮고, 비슷한 출력을 가진 V6 엔진보다는 더욱 가볍고 콤팩트하다.

 

인피니티의 VC-Turbo 기술은 이미 잘 알려진 액체냉각, 연료분사, 촉매 변환, 터보차저 기술 등의 파워트레인 혁신이 결합되어 내연기관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준다. 가변압축비 엔진의 등장으로 출력, 효율, 배출가스 분야에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것이며, 미래의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될 것이다.

2016년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인피니티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은 진보된 SUV 디자인을 우아하고 강렬하게 표현해내고 있으며, 차세대 프리미엄 중형 SUV에 대한 인피니티의 비전을 보여준다.

 

인피니티의 선구안적인 관점은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의 차체 비율을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은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더욱 당당한 자태를 갖췄다.

외관색상은 매트 그레이로 바뀌었으며, 더욱 넓은 브론즈 색상의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여기에 휠 색상과 매칭되는 브레이크 캘리퍼도 적용됐다.

넓고 아름답게 꾸며진 실내는 유려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수공예가 돋보인다. 특히 모든 도어 바닥에는 킥 플레이트(kick plate) 라이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곳곳에 가죽의 자연 태닝 색상이 적용됐던 실내는 브라운 가죽 색상이 추가되며 경쟁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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