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기아차, 5년만의 부활 ‘신형 프라이드’ 공개

  • 입력 2016.09.29 16:23
  • 수정 2016.09.29 22:24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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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가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프라이드는 유러피안 감성을 입힌 감각적인 디자인, 신규 적용된 1.0 T-GDI 엔진이 선사하는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성능, 최신 안전사양을 적용해 강화된 안전성,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연계를 통한 향상된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프라이드가 속한 B세그먼트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신형 프라이드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향후 기아차의 유럽 시장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전장 4065mm, 축거 2580mm, 전고 1450mm, 전폭 1725mm(5DR 모델 기준)로, 기존 모델보다 크기는 늘리고 높이는 낮춰 더욱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디자인의 경우 한국, 유럽, 미국의 기아차 디자인센터가 긴밀한 협업을 진행,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로 당당하고 정제된 유럽적인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을 최대한 반영코자 했다.

이를 통해 큼직한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과 바이펑션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이적용된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 당당함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측면부, 하단부 일체형 디자인, 날렵한 형상의 리어램프, 개성 있는 디자인의 범퍼가 스포티함을 연출하는 후면부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확장형 레이아웃 적용, 최상의 인체공학적 설계 등을 통해 보다 넓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특히 센터 콘솔의 버튼 수를 줄이고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세련되고 정돈된 느낌이 강조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최근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신규 적용했다. 이외에도 1.2 MPI, 1.4 MPI 등 2종의 가솔린 엔진과 1.4 디젤 엔진 등 총 4종의 엔진 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프라이드는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33%에서 51%로 늘려 차체 강성을 높이고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신형 프라이드는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전화, 문자, 음악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계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내년 초부터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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