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현대차,유럽 주력 모델 i시리즈 대거 출격

  • 입력 2016.09.29 16:13
  • 수정 2016.09.29 23:1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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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에서 신차 출시를 앞둔 ‘신형 i30’를 중심으로 ‘i20(쿠페, 5도어, 액티브)’ 모델 3종,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적용한 ‘i10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유럽시장 주력 모델을 대거 전시한다.

i30는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나올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로 많은 관심을 받는 유럽 전략 차종이다.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요흔 생필 부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i30’는 유럽에서 디자인·개발되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한, 유럽의 DNA로 탄생한 차”라며 “’신형 i30’는 현대차가 2020년까지 유럽 내 아시아 브랜드 중 1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주춧돌이 될 주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중저속 구간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한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신형 i30’ 및 디젤 1.6엔진 탑재한 ‘신형 i30’를 선보인다.

 

또한 ‘신형 i30’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7% 대비 2배에 달하는 53.5%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존 i30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정제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신형 i30’는 전장 4340mm, 전폭 1795mm에, 기존 모델보다 15mm 낮아진 전고와 25mm 늘어난 후드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i30’ 차량 전시와 함께, ‘신형i30’에 새롭게 적용된, 직분사 엔진의 효율성과 실용 영역 성능을 한층 개선한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24.7kgf·m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카파 1.4 T-GDI 엔진과 7단 DCT도 함께 전시했다.

 

‘아이오닉 존’에서는 올해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내년 유럽 출시를 앞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택시로 이용되고 있는 ‘투싼 수소전기차’를 전시했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인 ‘카파 1.6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전시했으며, 아이오닉 라인업의 구동원리와 아이오닉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아이오닉 디지털 월’을 운영함으로써 방문객들이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뉴욕콘셉트’가 현대차 전시관 내 별도의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 ‘제네시스 존’에서 전시된다.

‘N 존’에서는 현대차가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인 콘셉트카 ‘RM16’, 2017년도 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3도어 기반의 ‘i20 WRC 랠리카’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가상현실을 통해 WRC 경기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신규 ‘WRC VR 4D시뮬레이터’를 최초로 공개·운영하는데, 기존에는 조수석에 앉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체험이었다면, 이번 체험은 인터랙티브 기술 도입으로 체험자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운전하는 방식으로 현실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 존’은 다양한 전시 및 체험물을 통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며 동시에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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