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B, 주행거리 100km 전기자전거 ‘쿠오부스트’ 출시

  • 입력 2016.09.23 10:0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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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B가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바이크쇼에서 접이식 신제품 쿠오부스트와 17년형 쿠오플러스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모델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인터바이크쇼에 그 모습이 공개되며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런칭된다.

신제품 쿠오부스트는 기존 접이식 전기자전거의 갈증을 완벽히 보완한 모델이다. 부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강력한 350W 모터를 장착해 최대 속도 32km/h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존의 용량보다 56% 더 늘어난 13.8Ah 배터리를 사용했다. 500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최대 주행거리가 100km까지 지원된다.

사용된 부품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리지드 포크 대신 서스펜션을 장착해 라이딩 시 사용자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방지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핸들 왼쪽에 장착된 디스플레이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디스플레이를 고정하는 마운트에 스위치 버튼이 수직으로 감싸듯 설계되어 주행 중에 한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쿠오부스트와 더불어 신제품으로 함께 출시된 17년형 쿠오플러스는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매트한 무광에 은은한 펄감이 가미된 고급스러운 메탈 그레이 컬러로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펙도 업그레이드된다. 쿠오부스트와 동일한 13.8Ah 업그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되고, 주행거리도 최대 100km까지 대폭 늘어났다.

다양한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두 신제품 모두 17kg의 가벼운 무게와 폴딩 자전거의 간편함은 그대로 유지됐다. 소비자들이 장점으로 꼽았던 PAS모드와 스로틀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모드를 채택했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쿠오부스트 225만원 쿠오플러스 198만원이다.

한편, 이번 쿠오부스트와 17년형 쿠오플러스가 소개된 ‘인터바이크’는 매년 9월 중순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며 독일 ‘유로바이크’,대만 ‘타이페이 인터네셔널 사이클 쇼’와 함께 세계 3대 자전거박람회로 꼽히며 100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여하는 초대형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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