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20년 한번 충전으로 서울서 부산까지

  • 입력 2016.09.21 13:4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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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넬탈호텔 파르나스홀에서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 발족식을 개최하고, 전기차, 이차전지기업, 소재기업,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기차-이차전지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이차전지시장은 IT기기용의 소형전지에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이차전지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0%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업계와 함께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간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 및 '전기차-이차전지 융합 얼라이언스'를 추진하게 됐다.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는 올해 7월 7일 열린 제10차 무역투자회의의 후속조치로 2020년에 전기차 1회 충전만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 주행이 가능한 고밀도 전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와 민간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430억원(산업부 270억원, 민간 160억원)을 투자해 전지 에너지밀도를 현재보다 2배 이상 향상(2015년 150Wh/㎏ → 2020년 300Wh/㎏)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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