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프라이드 사전 공개, 파리 찍고 유럽 공략 시동

  • 입력 2016.09.18 10: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가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 출품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기자단 150명을 초청해 신형 프라이드 사전 공개 행사를 가졌다. 신형 프라이드는 2011년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4세대 프라이드는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1.0 T-GDI 엔진 신규 적용, 긴급제동 시스템 등 안전 사양 탑재,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신형 프라이드의 디자인은 한국, 유럽 그리고 미국 디자인 센터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됐다.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로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전장 4065mm, 축거 2580mm, 전고 1450mm, 전폭 1725mm로(5DR 모델 기준)의 크기로 기존 모델보다 전폭 5mm, 축거 10mm, 전장 15mm가 각각 늘어나고 전고는 5mm 낮아졌다.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 특유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바이펑션(bi-function) 프로젝션 해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기존대비 15mm더 길어진 라인을 바탕으로 늘어난 후드와 휠베이스, 좁아지고 길어진 C필라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하단부 전체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했다.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연결되어 날렵한 리어램프 그리고 개성 있는 범퍼 디자인으로 고성능 해치백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 라인을 강조한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또한 인체 공학에 기반을 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버튼 수를 줄이고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급 최대 수준인 325L의 트렁크 용량을 갖췄다.

 
 
 

신형 프라이드에 새로 탑재된 가솔린 1.0 터보 모델은 직분사 카파 1.0 T-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17.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1.0 T-GDI 엔진 외에도 1.2 MPI, 1.4 MPI 엔진 그리고 1.4디젤 엔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차체 강성을 높이고 긴급제동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으로 높은 안전성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33%에서 51%로 확대 적용하고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등 운전자의 안전에 도움을 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또 위험한 상황에서 작동해 사고를 방지하는 ‘자동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차선을 이탈했을 때 경보를 띄워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다양한 안전 사양도 제공한다.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전화, 문자,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편의사양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신형 프라이드를 이달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전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인 후, 내년 초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