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모터쇼] 유럽 공략을 위한 신병기 ① 국내 브랜드

  • 입력 2016.09.16 08:08
  • 수정 2016.09.17 11:05
  • 기자명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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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앞다퉈 신차와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등 첨단 기술을 담은 모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LIV-2는 내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SUV ‘Y400(프로젝트명)’의 양산 전 최종 버전이다. 회사는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서 첫 콘셉트카인 LIV-1을 선보인 데 이어 디자인을 다듬어 LIV-2를 개발했다.

 

Y400은 티볼리 브랜드로 재도약에 성공한 쌍용차가 마련한 야심작으로, 생산 단가 대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세련된 외관 스타일과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신 안전 사양 등을 집약한 모델이라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는 가장 작은 소형 해치백 i10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i10은 현대차가 지난 2008년 리오라는 차명으로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전략형 모델로 지난 7월까지 약 80만여 대가 판매됐다. 이번 신형 i10은 지난 2014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신형 i10은 앞범퍼와 그릴, 램프 등의 디자인을 바꾸고 전체 라인을 더 부드럽게 개선했다. 광원 역시 안개등이 프로젝션 타입으로 바뀌었고, LED 주간 전조등은 원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측면에는 14인치 새롭게 디자인된 합금 휠이 장착됐고, 내부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미러링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기아자동차 역시 소형차 프라이드 후속(프로젝트명 YB)을 준비했다. 이번 차량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가 지난달 24일 선보인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15mm, 전폭은 5mm, 휠베이스는 10mm 늘어나면서도 전고는 5mm 낮아져 안정적이면서 넓은 차체를 구현했다. 실내는 수평 라인을 강조한 대시 보드를 중심으로 주요 디자인을 넓어 보이도록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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