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마일 목표, 벤츠의 신개념 상용차 '비전 밴'

  • 입력 2016.09.09 08:34
  • 수정 2016.09.09 08:3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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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밴 버전의 순수 전기차 비전 밴을 공개했다. 비전 밴은 전기로 구동되는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비전 밴은 벤츠의 성장 전략을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첨단 로봇 공학과 혁신적인 모바일 솔루션 및 디지털 작업과 자동화를 위해 향후 5년 간 5억 유로가 투자될 예정이다.

 

벤츠는 미래 성장 전략을 의미하는 ‘adVANce' 프로젝트로 개발되는 비전 밴이 미래 상용차 시장과 운송산업 전체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벤츠 관계자는 "비전 밴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외에도 도시와 교외 어느 환경에서나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이 결합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전 밴은 화물을 인수한 직후부터 다양한 경로를 거쳐 최종 수탁자에 전달되기 까지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하는 최초의 화물차”라며 “2개의 격납고에 있는 화물은 드론이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밴은 앞서 선 보인 승용 콘셉트카 비전과 유사한 디자인 코드를 갖고 있다. 외관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기하학적 디자인이 사용됐다.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도어 그립도 공기저항을 받지 않도록 매립형으로 설계됐다. 실내는 디지털 터치 스크린의 대형 클러스터와 스티어링 휠도 보이지 않는다.

서랍형 테크룸으로 화물을 싣고 내리는데 용이한 구조를 갖고 있고 100HP(75kW)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며 한 번 충전하면 사양에 따라서 약 80km에서 최대 27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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