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i30, 골프와 한판 아쉽다...25만대 목표

  • 입력 2016.09.07 22:04
  • 수정 2016.09.08 07:43
  • 기자명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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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현대차의 준중형 해치백 i30 신형 모델의 성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5일 서울 반포한강지구 세빛둥둥섬 가빛섬에서 열린 '3세대 신형 i30'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신형 i30의 판매 목표는 연간 국내 1만5000대, 국내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25만대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곽 부사장은 폭스바겐 골프와의 경쟁과 관련된 질문에 "골프와 i30은 해치백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며 시장 수요를 확대해 왔다"며 "(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골프가 경쟁 대열에서 사라진 것이 한편) 아쉽다"고 덧붙였다. 신형 i30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이 확고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핫 해치의 기준 새롭게 제시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곽 부사장의 설명이다. 
 
곽 부사장은 "지금 당장은 골프가 없지만 근본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동급 차종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로 시판하기 때문에 국내 해치백은 확실히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창승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신형 i30의 주력 모델에 대한 질문에 "1.4 엔트리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치백의 경우 세단하고 SUV로 양분된 시장에서 해치백만이 주는 차별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이나 재미있는 운전과 강력한 주행성능 원하는 고객이 주 목표 타겟층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이사는 고성능 모델인 i30N과 관련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을 묶어서 N브랜드를 마련 중"이라며 "BMW에서 30년간 재직하며 M을 주도했던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직접 N브랜드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이사는 "주 시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며 "국내의 경우 해치백시장이 크지 않아 전 세계 시장의 연비를 각각 분석해서 어떤 차급으로 소구할 지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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