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GLC 43 쿠페, 가속력 마칸 GTS와 동급

  • 입력 2016.09.03 09:26
  • 수정 2016.09.03 11:21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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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다듬고 성능을 향상시킨 메르세데스-AMG GLC 43쿠페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판매는 12월부터 시작한다.

메르세데스-AMG GLC 43쿠페는 덩치만 키우는 고성능 모델들과 달리 날렵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앞세워 AMG의 주력으로 자리를 잡게 될 모델이다.

 

GLC 43쿠페는 GLC 43 SUV와 C43 등에 적용된 것과 같은 트윈 터보차저 3.0ℓ V6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이 엔진은 362마력의 최고 출력과 53.06kg.m의 최대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벤츠의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전천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의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이는 재규어 F-Pace S보다 빠르고 포르쉐 마칸 GTS와 같은 수치다.

 

최고속도는 249km/h까지 낼 수 있고 공식 연비 수치는 14.45km/ℓ다. GLC 43쿠페는 스포츠 스티어링과 5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갖추고 있다.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그리고 개인 설정이 가능한 인디비주얼로 구성됐다.

스포티 테마는 외부와 내부 스타일에도 잘 반영이 됐다. 외관은 두툼하고 투박한 앞범퍼, 작지만 가파르게 레이크된 스포일러, 쿼드 크롬 배기관과 19인치 알로이 휠로 강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시트와 안전띠에 형광 빨간색 박음질로 포인트를 줬고 탄소섬유가 적용된 센터 페시아와 콘솔의 패널, 금속 페달 등으로 고성능 모델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채워놨다.

센터 모니터에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랩 타임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메르세데스 AMG GLC43 쿠페는 10월 파리모터쇼 공개와 12월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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