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데모카에 수입차까지, 오토모티브 위크 개막

  • 입력 2016.09.02 13:41
  • 수정 2016.09.02 16: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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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6 오토모티브위크’가 2일 개막했다. 오는 4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토서비스 코리아, 더 튜닝 쇼, 오토캠핑 그리고 올해 신설된 OEM 부품 전시회인 오토파츠 4개 섹션으로 열린다.

오토모티브위크 10주년을 맞아 수입차 전시 체험 공간인 롯데 오토피에스타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BMW, MINI, 벤츠, 렉서스, 인피니티, 푸조,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포드/링컨, 마세라티 등 10개 수입차 매이커의 대표 모델들이 전시된다.

올해 행사에는 약 2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술력을 자랑한다. 오토서비스 코리아 섹션에서는 자동차 열처리 도장부스, 판금, 도장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오토기기’와 자동차 정비공구 기업인 ‘DT’를 통해 자동차 판금 도장 기술을 확인 할 수 있다.

 

샌딩기 제조기업 ‘극동MES’, 정비프레스, 에어쇼버잭, 디스크 연마기 등을 제조하는 태광엔지니어링, 친환경 도장부스 기업 ‘다인’은 올해 오토모티브위크에 처음 참가한 기대주다.

더 튜닝쇼 섹션에서는 국내 튜닝 기술로 선보이는 튜닝 경찰차 데모카가 전시된다. 데모카는 내년 3월 진행되는 서울모터쇼까지 세팅 후 경찰 청에 기증될 계획이다. 그러나 준비 부족으로 개막 당일에는 전시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 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O2O 서비스관에는 바름정비, 카수리, 차선수, 파킹박 등이 참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독일 프리미엄 타이어 비투어타이어와 대만의 Federal 타이어도 참가하여 전시장을 빛낼 예정이다.

 

푸드트럭과 관련 기자재, 캠핑카 관련 부품, 자동차연료 및 관련 부품, 튜닝댐퍼 등도 전시된다. 또한, B2B 참가기업을 위해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해외바이어는 캐나디안 타이어, 중국불산부품협회, 난징부품협회 등 16개국 71개사 77명이 참가해 상담 실적과 계약 실적이 각각 US 11억, US 7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모티브위크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드리프트 체험 이벤트’는 3일과 4일 주말 양일간 전시장 뒷편으로 연결된 옥외 특별 레이싱서킷에서 진행된다. 전문 카레이서의 드리프트 데모런 관람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레이싱카에 동승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오토모티브위크에서 펼쳐지는 R/C카 국제 경주대회인 타미야 아시아컵 본선 결승무대는 손바닥만한 자동차가 40km/h로 전용트랙을 질주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경품 제공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박영균 팀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국내 기술력과 산업 트랜드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의 선진화에 한발자국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입장권은 일반 6000원이며,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장애우 등의 관람객은 무료 및 할인 입장이 가능하다. 정비, 튜닝 등의 업계 종사자, 관계자들은 명함 등의 확인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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