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맵피’ 검색어 추석 명절 명소 1위는?

  • 입력 2016.09.02 10:2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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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를 통한 추석 명절 목적지 검색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인기있는 명소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2015년 9월 설 연휴 기간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이다. 이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및 추석 명절 연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찾는 추석 명절 명소 1위는 인천시에 위치한 소래포구로 나타났다.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항구로 당일 코스로 가족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명소 중 하나이다.

2위는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이 차지했다. 전주한옥마을은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설 명절에는 전주한옥마을이 목적지 1위로 나타난 바 있다.

이어, 3~10위는 을왕리해수욕장(인천), 궁평항(경기 화성), 월미도(인천), 국립이천호국원(경기 이천), 대명항(경기 김포), 대천해수욕장(충남 보령), 광안리해수욕장(부산), 남이섬(강원 춘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전주 한옥마을

이 밖에도, 11~20위는 해운대해수욕장(부산), 서울랜드(경기 과천), 부산추모공원(부산), 한국민속촌(경기 용인), 북악스카이웨어팔각정공원(서울), 대포항(강원 속초), 오이도(경기 시흥), 에버랜드(경기 용인), 바람의언덕(경남 거제), 하늘공원(서울) 등 순서였다.

20위권 내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에 가까운 명소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추석 명절에는 가족 단위 당일 코스로 도시에서 가까운 바닷가, 놀이공원 등을 찾는 문화가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석 명절에 추모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 20위권 내 포진한 국립이천호국원, 부산추모공원 이외에도 시안가족추모공원(경기 광주), 국립영천호국원(경북 영천), 수원시연화장(경기 수원), 하늘문추모공원(경기 고양) 등이 주요 목적지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설 명절에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난 바 있다.

추석 명절에 주로 찾는 명소는 전국적으로 각 지역마다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는 시기별로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올해도 추석 명절을 맞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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