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열고 달리는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 입력 2016.08.24 10:56
  • 수정 2016.08.24 13: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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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SUV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9월 공식 출시에 앞서 24일, 사전 공개 행사를 가졌다. 랜드로버 68년 역사에서 처음 선 보인 이보크 컨버터블은 날씨와 지형에 상관없이 사계절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2.0 인제니움 디젤을 탑재, 180마력(4000rpm)의 최고 출력과 43.9kg.m(175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4WD로 구동을 지원하고 맥퍼슨 스트럿, 멀티링크 전후 서스펜션으로 최고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자동주행반응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등을 통해 어떤 지형에서도 최상의 주행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했다. Z 폴딩 컨버터블 루프 시스템은 방음과 단열 그리고 내구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

패브릭 소재의 폴딩 루프는 컨버터블 모델 가운데 가장 길고 넓은 사이즈를 갖고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시속 48km 이하 속도에서는 주행 중에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각각 18초, 21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또 폴딩된 루프의 공간과 화물 공간을 분리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향상된 멀티 스태킹 기능을 제공하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와 컬러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으로 편의성능을 높였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오는 9월 2개 트림으로 정식 출시돼 판매된다. 가격은 SE 다이내믹 8020만 원, HSE 다이내믹 90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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