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美서 브레이크 페달 결함 리콜

  • 입력 2016.08.23 07:30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미국 주력 모델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2013년형 6만5000여대로 브레이크 페달 패드 스토퍼의 내구성 문제로 이상 작동 등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동등이 점등되거나 P모드의 기어 위치가 멋대로 해제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리콜 사유가 된 결함에 따른 사고나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혓다. 또 문제가 발견된 브레이크 페달 패드 스토퍼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는 협력사를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리콜은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로 국내 판매 차량이 영향을 받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에도 미국에서 판매한 쏘나타 30만여 대에 대해 같은 이유로 리콜을 했다. 해당 모델은 2009년 12월 11일∼2011년 6월 30일 생산된 것들로 같은 결함의 리콜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