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페라리를 겨냥한 슈퍼카 2022년 출시

  • 입력 2016.08.10 14:45
  • 수정 2016.08.10 15:02
  • 기자명 하시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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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향후 출시할 7개 모델 가운데 페라리 488GTB과 경쟁할 미드 엔진 V8 슈퍼카의 개발 계획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인 애스터마틴은 최근 새로운 비즈니스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V8 미드 엔진을 가진 슈퍼카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년까지 매년 하나의 새로운 신차를 공개할 예정인 애스턴마틴은 V8 미드엔진은 그 정점이 될 것이라는 각오다.

 

애스턴 디자인 총괄 임원 감독 마렉 라이히만은 “V8 미드 엔진 슈퍼카는 애스턴마틴과 레드불의 레이싱 기술책임자와 함께 개발한 한정판 AM-RB 001 하이퍼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페라리 488GTB를 언급하며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실적을 거두겠다고 장담했다.

V12 엔진 대신 V8 엔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기모터의 보조로 900마력의 출력을 내는 V12는 하이퍼카에 어울리는 엔진”이라며 “V8으로 우리의 고객들이 기대하는 모든 성능 욕구를 충분히 채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슈퍼카는 기다란 보닛과 짧은 오버행, 극단적으로 낮춰진 전고 등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다.

애스턴마틴은 2014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콘셉트카 DP-100 그란투리스모를 공개 할 때부터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P-100은 800마력짜리 미드엔진을 장착한 경주용 게임 머신으로 애스턴마틴 디자인팀이 6개월에 걸쳐 제작했던 가상의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은 이 때부터 미래의 스포츠카에 DP-100의 디자인을 응용하기로 했고 따라서 앞으로 선 보일 새로운 모델에도 반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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