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스킬, 베텔이 구급차로 페라리를 제쳤다.

  • 입력 2016.08.09 22:0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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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書不擇筆(능서불택필),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F1의 특급 레이서 세바스찬 베텔이 이를 입증했다.

독일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빌트와 석유회사 쉘이 세계 최고의 레이서와 평범한 운전자의 대결을 붙였다. 단, 베텔은 알렉스 낭트의 구급차(르노 마스터)로 달려야 했고 이 남자는 페라리 488GTB로 달려야 했다.

F1그랑프리에서 4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베텔이지만 118마력에 무게가 3톤이나 되는 앰블런스로 670마력이나 하는 가공할 성능의 슈퍼카를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더군다나 함께 경주에 나선 알렉스 낭트는 구급차를 몰고 1356회나 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먼저 서킷을 달린 건 알렉스 낭트의 페라리 488GTB, 슬라럼과 헤어핀, 직선로에서 2분17초를 기록했다.

그러나 베텔은 같은 코스에서 2분10초를 기록했다. 영상을 보면 베텔은 코너의 각을 최대한 줄이는 등의 스킬을 사용하며 랩타임을 줄인다. 역시 베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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