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유니목, 獨 오프로드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선정

  • 입력 2016.08.09 11:04
  • 수정 2016.08.09 11:0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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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 차량 유니목이 독일 오프 로드 매거진 독자들의 투표 결과,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선정됐다.

독일 오프 로드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독자 투표는 126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12개 부문에서 이루어졌으며 독자 8만5080명이 참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특수 목적 차량 부문에서 43.3%의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선정돼 1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엔진을 얹은 장비’를 뜻하는 독일어인 "UNIversal-MOtor-Gerät"의 머리글자를 딴 다목적 스페셜 트럭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라인업과 오프 로드 전용 차량인 유니목 UHE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다목적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가 다양한 도로 관리 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맹활약 중이다. 유니목 UGE은 일반 도로 뿐만 아니라 눈길, 산길, 철길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운행 및 뛰어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2016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선정된 오프로드 전용 차량 유니목 UHE는 오프 로드에서 탁월한 강점을 발휘하는 특장용 차량이다.

 

유니목 UHE는 일반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험난한 지형이나 폭설, 침수, 모래, 바위길을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해외에서는 익스트림 레져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차량틀과 차축이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접근각, 이탈각이 커서 험로 및 강력한 급경사 주파 능력이 뛰어나다.

또, 주요 부품 방수 처리 및 엔진의 공기 흡입구가 운전석 높이에 배치되어 최대 1.2m까지 수중 주행이 가능하며 영하 26도에서도 엔진 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혹한의 환경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유니목 UHE는 CTIS라고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으며 도로, 모래, 험로 등으로 프로그램된 버튼을 누르면 노면 조건에 적합한 타이어 압력으로 자동 조절된다.

유니목 UHE는 유로 6 신형 BlueTec2® 6 엔진을 적용해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온로드 기어와 오프로드 기어로 구성된 총 전진 16단, 후진 14단의 변속기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강력하고 효과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옵션에 따라 차량 총 중량 15톤에 최대 적재 중량이 8.5톤으로 다양한 특장 및 높은 중량의 화물 운송도 가능하다.

특히, 산불 진압용 소방차, 캠핑카,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난 지역의 구조 작업, 극지 연구, 탐험 활동 등과 같은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용도에 다목적 활용된다. 제원에 따라 유니목 UHE U4023와 유니목 UHE U5023모델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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