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수소연료전지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를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영국 매체가 전했다.
FCEV는 현대차그룹 내 현대차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며 기아차의 개발 소식이 전해 진 것은 지난 2011년 모하비 이후 처음이다.
기아차가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FCEV는 높은 성능을 강조하는 모델로 남양연구소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전기차와 같은 친한경 파워트레인을 전담하는 부서가 있으며 이 곳에서 기아차의 FCEV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개발하고 있는 FCEV는 앞서 개발된 현대차 ix35와 기술과 부품을 공유한다. 따라서 기아차가 스포티지의 FCEV 버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 ix35 FCEV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상태로 570km 이상을 주행 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기도 하다. FCEV 시장은 현대차와 토요타가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일부 지역에서 구매 지원과 충전소 확충 등을 통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