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렌스, 뭘 바꾸고 가격을 내렸나

  • 입력 2016.07.26 09: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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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맨 카렌스가 선호 사양을 대폭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내린 신형을 출시했다. 26일 출시된 더 뉴 카렌스는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범퍼, 리어램프,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 등의 디자인을 변경해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면에도 투톤 타입의 리어 범퍼와  스키드플레이트,  기본 장착된 벌프타입 리어콤비 램프 신규 그래픽 적용으로 부렸고 측면부에는 새로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센터페시아와 도어, 크러쉬패드 가니쉬에 적용된 카본 패턴과 기어 콘솔부 블랙하이그로시, 그래픽을 개선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고급감을 살렸다. 카렌스는 넓은 축거(2750mm)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의 공간을 자랑하는 모델로 여러 수납공간과 자유로운 분할 폴딩이 가능한 시트로 실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7인승은 2,3열을 모두 폴딩해 앞으로 완전히 접으면 1643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5인승은 트렁크 공간만으로 중형 세단 수준인 495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5인승도 2열을 완전히 접으면 7인승과 동일한 1643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수납 공간을 갖춘 것도 카렌스의 장점이다. 1열에는 동승석 우측과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 2열 앞 바닥에는 신발 같은 작은 물건들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트렁크 바닥에는 각종 청소용품이나 우산 등의 필수 용품을 정리해 놓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1.7 디젤 모델이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34.7kg·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7단 DCT를 장착해 14.9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고급형 ISG 시스템(Idle Stop and Go System)을 장착하면 복합연비를 15.7km/l로 끌어 올릴 수 있다.

2.0 LPI 모델은 최고 출력 154ps, 최대 토크 19.8kg·m로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8.4km/l의 연비를 갖췄다. 이 밖에도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를 새롭게 추가해 보다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더 뉴 카렌스는 선호 사양을 보강하면서 가격은 낮췄다. 1.7 디젤의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26만원 내렸고 2.0 LPI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고급 사양들을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 트림 구성을 대폭 줄여 노블레스, 프레스티지, 트렌디, 럭셔리의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2.0 LPI 모델을 프레스티지와 럭셔리 2개 트림으로, 프레스트지와 트렌디 2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1.7 디젤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운영한다. ‘더 뉴 카렌스’의 가격은 1.7 디젤 프레스티지 2410만원, 2.0 LPI 럭셔리 2000만원, 프레스티지 2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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