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수프라에 트윈터보 V6 엔진 얹나

  • 입력 2016.07.25 17:06
  • 수정 2016.07.25 17:23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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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신형 수프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수프라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엔 신형 수프라에 렉서스가 개발하는 트윈터보 V6엔진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의 자동차 매체 mag-X에 따르면 렉서스가 현재 트윈터보 V6엔진(코드명 943F)을 개발 중이라고 토요타 내부 관계자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렉서스가 개발 중인 3.0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은 최고 출력 400마력 이상, 최대 토크는 41.6kg.m 이상을 발휘하며, 이는 신형 수프라에 탑재된다.

 

이 같은 소문을 두고 일부 외신들은 렉서스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일리 있는 이야기라는 입장이다. 렉서스와 경쟁하는 거의 모든 럭셔리 브랜드들이 6기통 과급 엔진을 갖고 있지만, 렉서스는 3.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수프라는 1978년 토요타가 선보인 스포츠카로 6기통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력이 반영돼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지만 연비, 배출가스 기준 등 각종 규제를 맞추지 못해 지난 2002년 단종됐다. 

이후 토요타와 BMW가 공동으로 새로운 스포츠카 개발을 시작하면서 토요타는 수프라를, BMW는 Z4의 후속모델 Z5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을 대거 공유하면서도 각각 다른 브랜드 고유의 모델을 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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