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유로 2016’ 대회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우승 기념으로 29억 원짜리 부가티 베이론을 구입했다. 호날두는 예상했듯이 이 차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세계에 자랑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자동차 수집광으로 유명했다. 최근 스페인의 한 외신은 호날두가 집 차고에 25 대의 고급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액수는 5600만 달러의 연봉에 상금, 광고, 기타 수입까지 합쳐 8800만 달러(한화 약 1022억 원)에 달한다.
1. 부가티 베이론 스포츠 비테세
이번에 구입한 부가티 베이론 스포츠 비테세의 가격은 약 29억 원이다. 배기량 7993cc를 자랑하고, 최고출력 1200마력, 최대토크 153.0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431km/h다.
2.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
호날두가 2012년 구매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는 약 4억 원이다. 6.5L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3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안전최고속도는 350km/h.
3.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세계 3대 명차 브랜드 중 하나인 롤스로이스의 팬텀은 한화로 약 6~7억 원부터 시작한다. 6.7L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73.4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7초가 걸린다. 안전최고속도는 240km/h.
4.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599 GTB 피오라노는 페라리의 고성능 GT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차 이름에서 599는 5999㏄의 배기량을, GTB는 그랜드 투리스모 베를리네타를 의미한다. 이 차는 6.0L V12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에 불과하며, 안전최고속도는 330km에 이른다.
5.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911 터보 S는 3.8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76.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2.9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330km/h다.
호날두와 연봉에 차이는 꽤 벌어지지만 자동차를 모으는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는 국내 스타가 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 수집광의 대세 래퍼 ‘도끼’다.
도끼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2013년부터 수입이 매년 100%씩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억 원의 수입을 올렸고, 올해는 50억 원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B사와 F사의 차를 샀으며 이 두 대까지 합쳐 총 7대의 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끼가 언급한 차량 두 대의 가격은 8억 원에 달한다. 그는 “장동건과 강동원도 3년은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차를 곧바로 구매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과 함께 그가 소유한 자동차들이 다시금 인터넷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1. 페라리 488 GTB
도끼의 ‘셀프 생일 선물’로 알려진 페라리 488 GTB는 트윈터보 V8 직분사 엔진과 자동 DCT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kg·m이며, 안전최고속도 330km/h다.
2.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가격은 약 5억 원부터다. 자연흡기 방식의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70마력에 최대토크 66.0kg.m를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는 341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2초다.
3. 롤스로이스 고스트
도끼의 롤스로이스는 일반 모델이 아닌 한정판 모델인 ‘V 스펙’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단 4대만 수입된 차량이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V 스펙’은 롤스로이스 고스트 중에서 오너 드리븐 성격이 강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9.6kg·m을 발휘한다.
4. 벤틀리 뮬산
벤틀리 뮬산의 가격은 약 5억 원부터 시작한다. 6.7L V8엔진은 ZF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505마력, 최대토크 10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5.1초가 걸린다. 안전최고속도는 294km/h.
5. 벤츠 G클래스 AMG
남자들의 로망 벤츠 G클래스는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1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