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90 집안의 막내, 볼보 V40 부분변경 출시

  • 입력 2016.07.21 11:05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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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4년 만에 소형 해치백 V40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풀 LED 헤드램프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신사전시장에서 부분변경 모델인 V4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V40은 폭스바겐의 골프,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BMW의 1시리즈와 경쟁하는 소형 해치백으로 공간활용성을 강조하며 20대에서 30대의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볼보자동차의 판매량을 늘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총 6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으며 XC90과 S90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부분변경을 통해 반영했다.

신차는 볼보의 상징인 아이언 마크가 바뀌었다. 볼보 로고의 화살표가 기존에는 사선과 일치하지 않았지만 새로 바꾼 디자인에서는 사선과 일치하며 통일성을 강조했다. 풀 LED헤드램프와 함께 ‘토르의 망치’ 형상을 한 주간주행등도 추가됐다.

 
 

볼보자동차는 헤드램프를 개선하는 등 원가 상승의 요인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디젤 엔진은 싱글터보의 D3와 D4로 구성했고 가솔린 고성능 모델인 T5까지 총 3개 엔진에 4가지 트림을 선보였다.

2.0리터 디젤 엔진의 D3는 최고출력 150마력(ps)이며 사각지대경보, LED헤드램프 등 일부 사양의 적용에 따라 키네틱과 모멘텀 모델로 나뉜다. 키네틱은 3670만원이며 모멘텀은 3980만원이다.

 
 

같은 엔진에 트윈터보 디젤을 적용한 D4는 인스크립션 단일 옵션으로 구성했으며 4430만원이다. 엔진 외에도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차선유지 보조 등 볼보의 첨단 안전 사양이 모두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인 T5인스크립션은 245마력(ps)의 엔진과 8단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11.6km/l이며 가격은 424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만식 상무는 “볼보의 인기 차종 V40은 여러 가지 가격 인상 요소에도 본사와의 협상을 통해 동일한 값을 유지했다”며 “향후 V40부터 XC90까지 이어지는 전 라인업을 국내 도입해 시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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