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럭셔리 퍼스트 클래스 세단 CT6 출시

  • 입력 2016.07.18 11:57
  • 수정 2016.07.18 16:02
  • 기자명 하시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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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1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플래그십 세단 CT6의 8월 본격 판매 개시에 앞서 신차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신소재 적용과 새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탄생한 CT6는 고강도 경량 차체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6기통 3.6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CT6는 ‘퍼스트 클래스’ 세단을 지향해 개발했으며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성능과 품격은 물론 최첨단 편의,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오메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CT6는 경쟁 차종인 벤츠 S클래스 및 BMW 7시리즈 대비 긴 차체와 가벼운 중량을 기록했다.

 

CT6는 일체형 싱글 프레임인 BFI 공법을 기반으로 13개의 고압 알루미늄 주조물과 총 11종의 복합 소재를 적용했고, 주요 접합부에는 알루미늄 스팟 용접과 알루미늄 레이저 용접 등 새 특허 기술들이 활용됐다.

차체의 총 64%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는 등 접합 부위를 최소화 하고 약 20만 회에 육박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쟁 차종 대비 50kg에서 100kg이상 가볍고도 견고한 바디 프레임을 완성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6년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된 CT6의 신형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첨단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전달한다.

 

CT6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민첩한 응답성과 탁월한 구동 효율성으로 6단 자동변속기 대비 5%의 연비 개선을 이뤄냈다. 오토 스톱 앤 스타트 기능과 함께 상황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사용했다.

경량화한 차체의 CT6는 액티브 섀시 시스템의 구성요소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의 적용으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민첩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CT6는 각 휠을 독립적으로 모니터하고 개별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통해 모든 바퀴는 1/1000초 단위로 노면 상태를 감지해 각 휠의 댐핑력을 조절한다.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은 주행시 뒷바퀴가 조향되며 저속 주행에서는 회전반경을 약 1m 줄여서 코너링에서 민첩성을 높여주고 긴급상황에서 안정적인 방향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CT6의 AWD 시스템은 최적의 핸들링 성능과 차체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경량화된 컴팩트한 디자인과 2-기어 트랜스퍼 케이스로 토크 전환을 10% 개선, 3kg 경량화, 그리고 조수석 공간을 140mm 이상 확보하게 됐다.

캐딜락 디자이너들은 우아하고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목표로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을 비롯 탄소 섬유 등 특수 소재를 실내 전반에 적용했다.

 

CT6 전용으로 튜닝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은 34개의 스피커를 통해 탑승자 전원에게 차량 안에서도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그리고 앞좌석 등받이에는 플립형 10인치 듀얼 모니터를 장착, 뒷좌석 탑승객이 독립적으로 영화 및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캐딜락의 얼굴인 그릴과 버티컬 타입의 시그니처 라이트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시그니처 라이트에는 간접 조명 방식의 LED 다기능 헤드램프를 적용해 일반 램프보다 더욱 뛰어난 조도와 라이팅 효과를 제공한다.

CT6에는 첨단 편의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특히 플래티넘 사양에는 20-방향 파워 프론트 시트를 적용했고 리어 시트는 파워 시트 방향 조절 기능, 리클라이닝 기능, 시트 쿠션 틸팅 기능, 마사지 기능과 히팅 및 쿨링 기능을 적용해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은 쿼드존 독립제어가 가능해 실내를 네 부분으로 각 탑승자들이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공기 이온화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CT6는 최첨단 광학 시스템과 IT기술을 결합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나이트 비전 시스템은 열감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야간 또는 악천후 주행 환경에서도 보행자나 도로상의 장애물을 구별해 감지한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후방 카메라 미러는 운전자의 후방 시계를 300% 증가시키며, 완전한 후방 시야를 연출한다.

이 외에도 360도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전방 추돌 경고, 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주행 안전을 위한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했며, 감지된 위험요소가 대형 풀 컬러 클러스터와 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 업 디스플레이 및 전동 햅틱 시트와 연동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경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 주차 기능을 비롯해 전·후방 자동 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캐딜락 CT6의 국내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 7880만 원, 플래티넘 모델 9580만 원이다.

한편, 캐딜락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입구에서 CT6 차량 전시를 비롯한 사전 계약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고급 화장품 세트와 10년치 엔진 오일 교환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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