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아우디의 새로운 기함 Q8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Q8은 내년 말 첫 공개된 후, 오는 2018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Q8은 아우디 Q7과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되지만, 덩치는 조금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신차는 더욱 쿠페 형태의 바디 스타일을 띠며, 리어 오버행(차량 후면부터 뒷바퀴 차축 중심까지의 거리)은 Q7보다 더 짧다. 이를 통해 Q8에는 좌석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Q8은 현재 아우디 SUV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Q7의 요소를 대거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Q7과는 더욱 차별화된 모습을 띨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V6 또는 V8 가솔린 혹은 디젤엔진을 적용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도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Q8에 아우디의 최신 자율 주행 기술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Q8의 주요 경쟁 차종으로는 BMW X6와 포르쉐 카이엔 등이다. 아우디는 새로운 대형 SUV Q8을 출시를 통해 럭셔리 자동차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 등에서 아우디 판매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