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7 K5’, ‘K5 PHEV’ 출시

  • 입력 2016.07.12 10:19
  • 기자명 하시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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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기아자동차 ‘신형 K5’가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12일 강남구 논현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2017 K5’ 스페셜 트림인 ‘Signature’, ‘GT-Line’을 선보이고,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출시했다.

‘2017 K5’는 ‘Signature’, ‘GT-Line’ 스페셜 트림 출시로 디자인 요소 강화, 신규 변속기와 첨단사양 신규 적용을 통해 주행성능 및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신형 K5’는 지난해 7월 ‘2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K5 MX’와 ‘K5 SX’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에서 국내 최초로 2011년 1세대, 2015년 2세대가 모두 수상함과 동시에 중형 세단의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했다. ‘2017 K5’에서는 고급스러움을 집중 강화한 ‘Signature’,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GT-Line’ 스페셜 트림을 추가하며 디자인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Signature’ 트림은 세련된 디자인의 LED헤드램프, 알루미늄 소재의 기어 노브 주변부의 콘솔 어퍼 커버, 실내 공간 상단에 기존 준대형 차급에 적용하던 블랙 스웨이드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량 후면과 스티어링 휠에 ‘Signature’ 전용 엠블럼을 부착하고, ‘Signature’ 문구가 새겨진 자수 가죽시트를 앞좌석에 적용했다. ‘Signature’ 스페셜 트림은 2.0 가솔린, 1.7 디젤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GT-Line’의 외관은 ‘GT-Line’ 전용 엠블럼 부착과 함께, LED헤드램프, 듀얼머플러와 전륜 레드캘리퍼, 18인치 신규 알로이휠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내장은 알루미늄 소재의 콘솔, ‘GT-Line’ 문구가 새겨진 앞좌석 시트는 물론 스포츠 튜블러 가죽시트를 적용해 터보 모델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 ‘GT-Line’ 스페셜 트림은 1.6 터보, 2.0 터보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변속기의 구동 효율을 개선하고, 직결성을 향상한 신규 6단 자동변속기를 ‘2017 K5’ 2.0 가솔린, 2.0 LPI 모델에 탑재했다. 또한 연비도 ‘2017 K5’ 2.0 가솔린 모델은 18인치가 0.2 km/ℓ 향상된 11.6km/ℓ, 2.0 LPI 모델은 0.2 km/ℓ 향상되어 9.4 km/ℓ를 달성하여 경제성도 한층 개선됐다.

 

신사양 측면에서도 ‘2017 K5’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주차와 주행을 돕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시스템을 적용했고, ‘기아 T맵 &미러링크’를 기아차 최초로 적용해 차량과 모바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2017 K5는 선호 사양을 보강하면서 가격은 낮추는 파격적인 정책을 선보였다.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5~55만원이 인하되며 1.6터보 모델의 경우 전 트림을 20만원에서 105만원까지 전격 인하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2017 K5’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함께 고급 디자인 사양들을 통합한 디자인 패키지를 폭넓게 운영한다. ‘2017 K5’ 구매 고객은 스페셜 트림인 ‘Signature’와 ‘GT-Line’의 고급스러우면서 스포티한 디자인 강점을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부터 선택할 수 있다. ‘2017 K5’의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럭셔리 2,265만원, 프레스티지 2,505만원, 노블레스 2,705만원, Signature 2,905만원, 1.7 디젤은 럭셔리 2,500만원, 프레스티지 2,750만원, 노블레스 2,950만원, Signature 3,150만원이다.

또한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425만원, 프레스티지 2,610만원, 노블레스 2,810만원, GT-Line 3,030만원, 2.0 터보 모델은 GT-Line 3,195만원 이다.

 

기아차는 부산모터쇼에 최초 공개했던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2017 K5’와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충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고, 도시 생활자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또한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도 가솔린을 사용해 하이브리드 모드(16.4 km/ℓ)만으로 최대 902km까지 주행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차와 달리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구매보조금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50명 선착순으로 100만원의 특별 지원금을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며,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추가혜택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LED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라디에이터그릴과 리어범퍼 하단에 에코 컬러 포인트를 적용하고, 친환경차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PHEV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PHEV 전용 4.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해 충전 관련 정보, EV/HEV 주행 모드 및 주행 가능 거리를 알려주고 PHEV 전용 8인치 UVO 내비게이션을 적용하여 에너지 흐름도, 예약 충전기능 등을 제공하여 손쉽게 효율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노블레스 스페셜 3,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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