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5238mm, BMW 뉴 740Li xDrive 사전 계약

  • 입력 2016.07.07 16: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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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래그십 뉴 7시리즈 롱휠베이스 가솔린 모델인 ‘뉴 740Li xDrive’이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7월 중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740 가솔린은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전체 7시리즈 판매량 1만2598대의 36%인 4444대를 차지하는 7시리즈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뉴 740Li xDrive는 일반 모델보다 140mm 길어 뒷좌석은 항공기 일등석처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편의 옵션과 가솔린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성, 그리고 가속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56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300대는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 1억4920만원에 판매한다.

뉴 740Li xDrive의 외관 디자인은 퓨어 엑셀런스 패키지를 적용해 에어브리더와 테일파이프, 스테인레스 스틸 배기파이프가 크롬으로 마감됐다. 선루프는 럭셔리 롱휠베이스 모델 만의 특징인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장착됐고 런플랫 타이어와 도난 방지 휠 볼트, 19인치 V스포크 휠이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총 9가지다.

인테리어는 애시 그레인 체스트널 파인 우드 트림, 다기능 버튼과 열선이 포함된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휠이 적용됐다. 시트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이며, 내장 컬러는 총 6가지다. 휠베이스가 140mm 긴 롱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이 더욱 넓어졌다.

 

넓은 레그룸과 더불어 조수석을 9cm까지 이동시킬 수 있고 운전석과 뒷좌석의 마사지 기능, 뒷좌석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팅, 전동식 뒷좌석 선블라인드 등 고급 옵션을 갖추고 있다. 뉴 7시리즈만의 강점인 BMW 레이저 라이트도 적용됐다. 이 라이트는 맞은편 차선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는 셀렉티브빔 기술과 함께, 야간에 시속 6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기존 LED 헤드라이트의 2배에 해당하는 600m의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한다.

뉴 740Li xDrive는 3.0 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5.2초, 안전최고속도는 250 km/h다. 여기에 스텝트로닉 자동 8단 변속기와 BMW만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적용됐다.

또한 뉴 7시리즈 특유의 에어 서스펜션이 전, 후축에 모두 적용되어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거나 진입로가 가파른 주차빌딩을 이용할 때, 또는 스포츠 모드로 고속 주행을 하는 등 다양한 노면 상태와 차량 설정에 맞춰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조절되어 승차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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