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그라운드 투어러’

  • 입력 2016.06.28 17:41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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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그라운드 투어러’를 올 가을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미쓰비시의 콘셉트카는 쿠페 스타일의 SUV로, 좁은 유리창과 근육질의 휀더, 지붕에서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후면부가 특징이다.

미쓰비시에 따르면 그랜드 투어러 콘셉트카는 미쓰비시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표현했다. 여기에 우수한 품질과 최신 드라이빙 기술이 결합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미쓰비시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콘셉트카는 미쓰비시 디자인 철학의 연장선으로, 향후 SUV/CUV 세그먼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미쓰비시는 설명했다.

한편 미쓰비시는 지난 4월, 25년간 차량 연비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에는 닛산 자동차가 미쓰비시 인수를 결정했다. 외신들은 미쓰비시가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연비 조작으로 인한 판매량 급감 등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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