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의 전설 포드 ‘GT40 마크 II’ 한정판

  • 입력 2016.06.28 11:51
  • 수정 2016.06.28 12:07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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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르망의 전설 ‘포드 GT40 마크 II’를 오마주한 한정 모델을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포드 자동차는 1966년 르망 24시 레이스 우승 당시 브루스 맥라렌과 크리스 에이먼이 몰았던 GT40 마크 II를 기념해 제작한 '포드 GT’66 헤리티지 에디션'을 공개했다.

 
 

1966년 포드는 GT40로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1~3위를 휩쓸었다. 올해는 포드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포드 GT’66 헤리티지 에디션의 외관은 GT40 마크 II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강조했다고 포드는 설명했다.

 

포드 GT’66 헤리티지 에디션은 당시 우승 차량의 색상인 검정색을 그대로 적용했다. 검정색 바디 색상에 마무리는 무광이나 유광 중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우승 당시 그들이 몰았던 차가 2번차였기 때문에 차의 보닛 상단과 도어에 숫자 ‘2’를 넣었다. 보닛과 리어윙에는 두 줄의 흰색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20인치 알루미늄 단조 휠은 새틴 골드로 마감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에보니 가죽을 두른 탄소섬유 재질의 시트가 적용됐다. 계기반, 헤드라이너 등도 에보니 가죽으로 둘러쌌다. 헤드레스트와 스티어링 휠에는 포드 GT 로고를 새겼다. 더불어 1966년 당시 레이스 카와 같이 스티어링 휠을 가죽으로 감쌌고, 안전벨트 색상은 푸른색이다.

 

이번 포드 GT’66 헤리티지 에디션은 2017년 형 모델로 한정 생산된다. 한편 포드는 50년만에 복귀한 2016 르망 24시 레이스 GTE 프로 클래스에서 신형 GT로 페라리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포드는 1966년, 당시 6년 연속으로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페라리와의 경쟁을 선언, 르망 24시에 참가해 그 해부터 4년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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